아빠스토리
2019.10.20 수축이 시작됐나??
KIM MMAR
2019. 10. 21. 11:18
아기 우리 별이가 나오려나 보다
점점 수축이 잦아지고
배가 아프고 밑이 아프다고한다.
자궁수축이 올 때 마다 아이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고한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보면 중력과 수축에 의해 아이는 점점 밑으로 내려올거고
자궁문이 열릴 것이다.
아빠인 나는 엄마를 대신해 줄 수 없다.
아파하는걸 공감하고 같이 호흡할 수 만 있다.
그렇기에 정신이 없는 아내를 바로 잡고 조금이라도 고통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알아야하고 집중하고 사태를 파악해야 한다.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간다면
아내에게 믿음을 주지 못할 뿐더러
아기에게 매우 미안할 것이고
그 축복의 순간에 있을 자격이 없다.
정신 못차리는 고통에서 허우적대는 아내의 눈을 바라보며 같이 호흡해주고 리드해주고 긴장을 풀어주고 순산을 위해 같이 힘들어야한다.
그렇기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많이 연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