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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와 새벽

|2025. 4. 17. 16:26

내게 다가오는 새벽 안개는

 

언제나 새로운 영감을 주네

 

쉬다가도 몰려오는 물내음에

 

뼛속까지 시린느낌은 기분탓일까

 

바람따라 흘러가는 새벽인데도

 

눈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나의 안일함과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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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2023. 7. 21. 08:15

어느것 하나 쉽지 않은 일

어느새 한번 쉬지 않는 일

어느덧 훌쩍 성장 하는 일

어느.. 어느.. 어느..

언제나 사랑하는 아이

언제든 밝게 웃는 아이

어디든 함께하는 아이

함께라는 말이 드문드문해 질 때 쯤

내가 함께하지 못하는 날이 와도

언제나 함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너에게 한층한층 나를 쌓아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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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2023. 7. 20. 13:54

바라지 말고 보아도 돼

알아서 잘 할거야

굳이 너가 바라는데로

살지 않아도 괜찮아

우린그냥 

보기만 해야해

그러는 너도 마찬가지일 껄?

 

--사랑하는 아이를 온전히 바라보기 위해

아빠로써 부모로써 해야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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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5_시_글에 닿은 아이의 고민

|2021. 5. 25. 11:48

글에 닿은 아이의 고민 - 후느야

 

가진게 없는 나는 

보고 듣고 쓰고 말하고 밖에 할 줄 모른다.

오늘도 밥상 머리에 닿아있는 팔꿈치는

염치조차 없다.

 

기나긴 머리가 내 눈을 가리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일까 기대하는 초라함만 남아있다

사람들은 알까

이런 사람이 있다는걸

한없이 밤에 혼자 방에 들어가 

울음을 자초하고 나면

남은것은 외로움

그 외로움

외로움..

 

위험하고 날카로운 상상만 머릿속에 가득차지만

뇌속에서만 그림을 그리고 눈앞으로 볼 자신이 없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보면 우울하다.

 

되돌아보자라는 생각만 한다.

어린시절 이러면 어땠을까

저러면 어땠을까?

궁금증이 아닌 후회만이 나를 감싼다.

그렇지만 지금에서도 그 때 못했던걸 할 용기가 없다. 끈기가 없다. 오기가 없다.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염치없이 밥처먹고 눈으로 TV보는 것 뿐..

 

우울한 마음을 에이포 용지에 휘갈기면 마음이 편해질까?

휘갈겨 보면 후련함과 동시에 동기가 생기는 것 같다...

아주 잠시동안은...

내가 쓴 글에 의존해 5초를 멍...

그나마 5초동안은 초라함을 잊고

높고 높은 집중도로 이 세상과 나를 단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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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2019. 9. 18. 13:41

퇴근 길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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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움직임 - 후느

|2019. 9. 9. 22:30

 

강원도의 한 산골에 꼭대기에서 나를 기다리는 억새

바람의 움직임      -     후느

 

윙윙 불어오는 바람 불어가는 바람

만남도 잠시 민들레 씨앗 날아가듯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두둥실 떠서 날아가네

 

시골 버스 정류장에 

낡아빠진 나무의자에 앉아

햇빛과 정류장 그늘사이를 기어가는 개미들

그들도 발맞춰 뛰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소름

 

버스가 와도 타지 않고 

그 정겨운 곳에 더 앉아 있고 싶지만

부는 바람 잡을 수 없듯이 

두둥실 떠나가는 나의 몸

줄로 묶고 끌고가는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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