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아빠스토리|2019. 10. 11. 09:08

어느덧 일기를 안 쓴지 너무 많은 나날이 지난 것 같아 

다시 마우스와 키보드에 손을 얹어놓고 일기를 시작하려 해

 

어제는 정말 많이 운전했어 

익산에 갔다가 다시 평촌에 갔다가 병원갔다가 집에 갔는데

빨래를 바로 돌려 놓았지만 삶음 기능을 선택해서 돌렸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어

그래서 잠을 잔 것 같아

다행히도 별탈없이 빨래는 잘 돌아갔고

늦잠까지 잔 나는 그걸 널고 회사에 왔어

 

여진이 팔의 멍을 보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어 ㅜㅜ

그만 아팠으면 좋겠는데

말은 안했지만 그래도 여진이가 아기가 건강하면 돼라는 말이 

너무 엄마 갖고 사랑스러웠고 아름다워 보였지만

내 입장에서 아이도 중요하지만 여진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어 

 

경부길이가 다행이도 점점 오르는 상황이어서

충분히 안정하고 쉬면 2.5까지 금방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조심해야겠지?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진이랑 같이 밖에 놀러다니고 싶은데 그게 힘드네 ㅜㅜ

날씨 물어보거나 밖에 어떠냐고 물어보면 

실제로는 좋은데 좋다고 말을 못하겠어 그래서

"그냥 좀 별로네", "그냥 그래~" 라고 말하지만 눈을 못보 겠더라..

 

항상 고맙고 혼자 고생시켜서 미안하구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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