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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아빠란 무엇일까?

아빠스토리|2020. 2. 7. 14:17

아빠란 무엇일까??

엄마와 아빠랑 같이 살았을 때에는 아빠가 무슨 책임을 가지고있고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깊게 생각할 이유도 없었고 생각한다고해서 알 수 있거나 공감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생기고 그여자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급속도로 바뀌게 된 생활은 적응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고 또 적응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빠의 입장 : 아침 6 혹은 7시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출근을 한다. 회사에 가서 일을하고 저녁 6시 늦으면 8시에 퇴근을 해서 집에오면 바로 씻거나 하고 밥을 먹는다. 혹은 아기를 씻기고 밥을먹는다. 그이후에는 설거지를 하고 젖병을 닦고 집에 문제를 고친다. 예를들면 건전지를 갈아끼운다거나 집안에 내부배치를 바꾼다거나 곰팡이를 닦거나 청소를 하는 등의 일이다. 그이후에는 마지막으로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두둥실두둥실하면서 재운다. 아기가 자면 쌀을 씻고 목욕을한다. 목욕을 하고 아이 옆으로 가서 잠을 잔다. 1시간 30분 혹은 2시간 30분정도를 자고 있으면 어김없이 아이가 잠에서 깨어 밥달라고 울어댄다. 밤수를 끊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재워야 하지만 재우다 재우다~ 안돼면 결국 먹인다. 그렇게 1시간이 흐르고 다시 아기를 눕히고를 반복했다가 이내 아침이 되면 출근준비를 한다.

갈수록 배는 나오고 식습관을 틀어지고 음식은 빨리먹게 되며 속이 안좋고 변이 안나온다. .점점..

 

아빠 입장에서 보는 엄마 :

엄마는 하루종일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한다.

사실 아들로 있을 때는 당연한 것은 아닌줄 알았지만 당연하단 듯이 행동했고 엄마가 어디가 불편한지 뭘 하고싶고 뭘 하기 싫은지 묻지도 않았다. 그런데 옆에서 볼 수 있게된 입장이 되고서는 사뭇 생각이 달라졌다.

와이프가 힘들어하는게 보이고 해야할 일들이 보인다.

그렇지만 몸이 하나인지라 다 할 수 없다.

아빠가 집안일을 하면 엄마는 아가를 봐야하고

아빠가 아가를 보면 엄마는 집안일을 해야한다.

쉽지않은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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